[ 싱가포르 / 70층에서 즐기는 야경 맛집, 예약 팁 "SKAI" ]

안녕하세요 찌니예요!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가기 좋은 예약 맛집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혼여행이니 만큼 가고싶은 곳들을 미리미리
예약해두었었는데요,
1달, 2달전에는 예약을 미리 해두어야 하는
맛집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은 야경 맛집으로
고급진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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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gle.com/maps/place/Skai/@1.2937489,103.8525097,17.5z/data=!4m5!3m4!1s0x31da19a67e1cda67:0xfb3fa1440a33f1fc!8m2!3d1.2933597!4d103.8531036

Skai · 2 Stamford Rd, 싱가포르 178882

위치
스탬포드로에 위치하며
시내의 구경할 거리가 많은 쇼핑몰과 연결되어있어요.

창가석은 무조건 예약 필수이며,
저희는 한 달 전에 했는데 이미 만석이었답니다.
그래도 바깥 야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식사하였어요.

예약은 위의 구글 폼으로 들어가셔서,
예약하기를 통하여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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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가는 길에 찍어본 멋진 건물,
이 건물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서 먹을 생각을 하니
들어가기 전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야경 하면 유명한 싱가포르여서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답니다.
치안이 워낙 좋은 나라이기 때문에
저녁 늦게 돌아다녀도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한 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둘이 쪼리를 질질 끌고 왔다가 빠꾸먹고
다시 단정하게 갈아 입고 왔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의 대부분 고급 예약 맛집들은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어요!
드레스 코드는 메일로 보내주시기 때문에
필히 확인 미리 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안그러면 저희처럼 두번 왔다갔다 하는 일이...

사실 발꼬락이 뚫린 구두도 허용이 안되는데,
저는 이 구두만 챙겨 왔는걸요?....ㅠ_ㅠ
흑흑 다행히 구두여서 괜춘했습니다.
쭝이도 운동화 안챙겨갔으면 큰일날뻔했지 모예요..
예약만 하고 못들어갈뻔...!

들어서자마자 "우와"를 연발하게 되는
멋진 공간이 저희를 맞이해주었답니다.
진짜 너무 멋져요 ㅠ_ㅠ
저희가 갔던 날이 심지어 흐린 날이었음에도
야경이 이정도라구요? 정말 갬동,,
저기 보이는 창가석은 모두 저희보다 먼저하신 분들의
예약석이라 앉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흑흑..

바 자리부터 단체석, 2인석, 4인석까지
다양하게 되어있었고
조금 프라이빗 해보이는 단체석도
정말 잘 되어있더라구요.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희는 2인석으로 안내받았고,
딱 이 뷰가 보였어요!
바로 밑으로 유명한 관광지 성당이 보이네요!
"세인트 엔드류 성당" 구경 정말 많이 가시죠!

신혼여행이니 맛있는거 많이많이 먹어야죠?
이왕 갔으니 단품 메뉴가 아닌 코스 요리로
주문해보았답니다.
가격은 1인당 텍스 포함 17만원 정도였고
음료까지 하여서 4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후덜덜,,한 가격입니다..

첫번째로 구운 빵과 버터가 함께 나왔어요.
빵은 또 먹고 싶다면 더 리필이 가능하더라구요.
빵 자체는 사실 간자체가 굉장히 심심한 편이라
버터, 설탕, 소금이 엄청 적게 들어간 것 같았어요.

버터 자체도 짜지 않아서
맛 자체가 사실 무맛에 가까웠답니다.
음~ 건강한 맛,, 그래도 폭신폭신 부드러웠어요!

다음으로는 랍스터를 이용한 콜드 디쉬가
나왔답니다. 홀그레인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답니다!

코스 요리인 만큼 양이 굉장히 깜찍하죠?
사실 저거 다 한입거리인데,
쪼개쪼개 천천히 먹느라 혼났어요.
대식가인 저는 코스요리 참 으렵네요>_<ㅋㅋㅋ

그리고 다음으로 버섯디쉬가 나왔는데,
넙적한 표고버섯 위에 떡갈비 같은 고기 다짐이
올라가 있는 식이었답니다.
위에 뿌려진 것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굉장히 바삭바삭 했었어요!

반쪼가림의 아쉬움.. 역시나 칼로 쪼개어
조금씩 맛을 봅니다!
버섯과 고기의 조합이 워낙 좋기 때문에,
맛은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나온 메인디쉬인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저희는 미디움으로 주문하였고,
밑에 빨간 소스는 살짝 새콤하였답니다.
저는 불호여서 그 소스는 따로
찍어먹지 않았어요.

고기의 굽기 자체는괜찮았고,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스테이크 맛이었답니다.
위에 구워진 버섯이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기 정말정말 좋았어요. 살짝 바삭하기도 한 식감!

이제 마지막이 남았죠?
디저트인데 저희가 신혼여행이으로 와서
허니문 축하한다는 추가 디저트도 함께 주셨어요.
지금은 너무나도 그리워지는 신혼여행,
충분히 재미있게 놀았는데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건 왜죠ㅜ_ㅜ

아이스크림과 소스도 새콤달콤했었고
디저트들도 무난하니 괜찮았었답니다.

사실 한국의 서울에서도 충분히
이런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지만,
해외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로웠답니다.
이날의 분위기, 그곳만의 특유한 냄새 등이 생각나요.

예약을 해야하는 뷰 맛집이기 때문에
인증샷도 찍어주시면 좋겠죠?

전체적인 평을 말씀드리자면

가격대비 음식의 퀄리티와 맛은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어요.
뷰값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약 손님들이 많고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는 만큼
고급진 분위기를 함께 느끼실 수 있으며,
한국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어요.

저희는 예약 시간대가 없어 해가 지는 노을을
보지 못했지만, 노을 지는 시간대로 예약하면
더 멋지다고 합니다.
여행을 핑계로 한번 쯤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