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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강릉 / 한옥 독채에서 즐기는 따듯한 자쿠지, 가을 겨울에 가기 좋은 "느루스테이" ]

by 쭝이찌니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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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찌니예요!
제가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며 한 달간의 달콤한
백수생활이 끝이나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
예쁘고 좋은 공간들이 밀려있어
호다닥 열심히 적어보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친구들과 다녀온 여행 후기를 풀어보려고해요.
정말 인생 숙소라고 할만큼 너무 예쁘고
좋았던 숙소라 얼른 추천드리고 싶었답니다.
🤍🧡🤍🧡🤍🧡

느루스테이

📍위치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26-27
(강릉역에서 택시 10분 / 강문해변 도보 20분)

📍시간
입실 16:00 - 퇴실 12:00

📍가격
10월 토-일 주말 / 3인 / 380,000

📍예약방법
오픈 날짜, 시간 체크하시고 바로 광클하셔야 합니다.
10분만에 1달이 전원 매진 되어버리더라구요.
꼭꼭 초까지 보시고 바로 예약하세요!





저희는 토요일에 서울에서 출발하였고,
강릉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를 달려
입실 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해보니 예쁜 한옥 독채가 맞이해주고 있어요.




조금 아쉬웠던 건,
주변이 아무것도 없는 산속이나 한적한 동네가 아닌
바로 코앞에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는 것?ㅋㅋㅋ
저희도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숙소는 여전히 정말정말 예쁘답니다.
귀요미 고양이 친구도 그 소식을 듣고 놀러왔더라구요.




여기 뒤로 배경을 보시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아파트 단지가 바로..ㅠㅠ
반신욕 하시거나 탈의하실때에는 혹시 모르니
꼬옥 블라인드가 쳐져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날 다행히 날씨가 너무 푸르르고 예뻤는데
다음날에는 비가와 고즈넉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한옥이 정말 예쁘죠?
사진 찍어도 넘넘 예쁘게 나오고
인생샷도 건지실 수 있답니다.





갑자기 불어온 한파로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
실내 안에는 따숩게 온돌바닥으로 난방을
틀어놓고 가주셔서 들어오자마자 넘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주아주 깨끗하답니다!




뒤쪽으로 작은 대나무들을 배경으로
큰 통창들을 통해 보이는 것이 매력적이었어요.





자쿠지도 정말 넘나 깔끔한것..
모든 세면도구들은 고급 브랜드인 에솝으로 되어있고,
왠만한 것들은 다 갖추어져 있어서
짐 싸오실때 편하답니다.




다른 쪽으로는 이렇게 식탁과
잠잘 수 있는 다른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사실 이날 오자마자 바다 잔깐 보고 오기로 했는데,
숙소 너무 좋아서 나가면 손해 각이다! 라는 생각에
4시부터 쭈욱 숙소에서 즐겼어요.
그럼에도 부족했던 1박 2일....
어디 나가지 마시고 숙소에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생화 꽃들이 엄청 풍성하게 꽂아져 있어
향이 폴폴 나는데, 꽃을 좋아하는 저와 친구들은
저절로 힐링되었답니다.




여러명이 앉아도 좁지 않은 식탁까지,
음식들을 많이 시켜도 되겠어요..?
그래서 많이 시켰습니다..




여기가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인데,
저희는 추가 인원 1명으로 하여서
깔끔한 1인용 매트와 베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인 모습은 요로요로하답니다.
보는 지금, 가고 싶어서 혼나요..
언제 또 다시 가보나?



그럼 이제 부엌한번 살펴볼게요!
인원수에 맞추어 준비해주신 예쁜 잔들과 커피,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메모장과
필름 카메라로 숙소의 모습을 예쁘게
담아주시면 (3장)
주인장님 인스타에 올라올 수 있다고 해요.




다른 예쁜 찻잔들과 주전자도 있었답니다.
접시와 수저포크, 와인따게 등
부엌용품도 왠만한 것들은 다 있었어요!




넘넘 배가 고팠던 저희들은 부랴부랴
음식들 먼저 시켰답니다.
강릉 바닷가 근처에 왔으니 회도 먹어야하고
느끼함을 잡아줄 떡볶이도 시켰어요!
배달이 잘 되는 위치 입니다!



방어와 연어의 조합으로 주문하였는데
정말 너무 완벽했던 어우러짐..
바로 이맛이야🥹




여행이란 원래 먹고 먹고 끝이나는 것 아니겠습니다?
이제 후식도 먹어줄게요. 앗, 요 커피는
숙소에 있던 것이 아니고 친구가 가지고 온건데
핸드드립으로 정말 맛있더라구요!




달달한 과자들과 함께하는 커피는 최고!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벌써 저녁이 다되어갑니다.




제가 뭐라고 했나요,
먹고 먹고 먹으며 끝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여행..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 자쿠지만을 남겨두고 있는 저희는
호다닥 과일들과 와인을 준비해봅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다른 방을 보여드리지 않았어요!
2인용 침대가 있는 방이 또 엄청 예쁜데
거기 먼저 다녀와볼게요!
요기를 지나게 되면,




깔끄미한 요런 침실이 있답니다.
아늑하고 화이트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마음에 들어 하시겠죠?
침대도 진짜 x10000 편해요..
눕자마자 딥슬립에 일어나보니 아침..?




침대 앞쪽으로 조용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귀여운 우드 테이블도 있답니다.




다시 돌아와서 자쿠지 물을 받아볼게요!
참고로 자쿠지가 생각보다 넓고 커서
받는데 1시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부지런히 받아 놓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물이 차지 않아서 기다리는 중 입니다,,
옆에 보이는 저 네모난 화면으로
티빙, 넷플 등 영화를 보실 수 있어요!
아이디 로그인만 하시면 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다 지쳐가는 우리들..
옷 갈아입으려고했는데 그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낮 밝을 때 찍어도 예쁘지만
저녁에 찍어도 무드있게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한옥이라 단색의 수영복이면 더 예뻐요!
친구들도 단색으로 입고 왔는데,
너무 찰떡으로 어울리더라구요.





반신욕 이렇게 오래 한건 오랜만이었는데,
아무래도 자쿠지 자체가 크고 넓직해서
앉아있기도 좋고 땀빼기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더라구요.





마지막 야식과 티비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진짜 먹는 사진뿐;
그츼만 맛있어~~~~~~~





저녁에는 어두워서 별도 엄청 잘 보이니
꼭 나가서 별구경도 해보세요!
추운 가을 날, 마음만은 따듯해지는
그런 우정여행이었답니다.


전체 평을 말씀드리자면

예약하기는 힘들지만
그만큼의 퀄리티가 보장되는 숙소예요.
고즈넉하고 아늑함의 끝판왕으로
힐링 가득한 여행이 되실거랍니다.
가격대비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공간으로
재방문의사는 1000000프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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